OpenAI의 Custom GPTs 기능은 단순한 챗봇을 넘어, 이제는 사용자가 직접 AI의 성격과 행동 흐름을 설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GPT Builder가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GPT는 만들었는데, 내가 원하는 대로 말하지 않는다”는 문제를 겪습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대화 흐름 설계와 지시어(Prompt Instruction) 작성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글에서는 GPT Builder를 활용할 때 꼭 알아야 할 대화 흐름 설계 전략, 특히 조건 분기와 지시어 작성법을 실제 예시와 함께 소개합니다.
GPT Builder의 구조 이해하기 – 핵심은 ‘지시어와 예시’
GPT Builder는 다음과 같은 단계로 구성됩니다:
🧩 GPT Builder 핵심 요소:
- Name & Instructions: GPT의 이름, 설명, 역할 지시
- Prompt Instructions: GPT의 말투, 태도, 주제, 제한 조건 지정
- Conversation Starters: 사용자에게 제공할 예시 질문
- Actions (선택사항): 외부 API 호출, 버튼 클릭 등 확장 기능
- 파일 업로드 (선택사항): GPT가 참조할 수 있는 문서나 데이터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Prompt Instructions입니다.
GPT가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 어떤 말투로 말할지, 어떤 형식으로 응답할지를 정확히 지정하는 것이 핵심이죠.
조건 분기란? – GPT에게 “상황 따라 다르게 말해줘” 라고 알려주는 법
GPT에게 “질문이 이럴 땐 이렇게, 저럴 땐 저렇게 대답해줘”라고 알려주는 게 조건 분기(Conditional Prompting)입니다.
GPT는 기본적으로 맥락을 추론하지만, 명시적으로 조건을 제시할수록 더 정확하게 반응합니다.
✅ 조건 분기 작성 예시:
이처럼 조건을 명확히 분기하면, GPT가 추측하는 것이 아니라, 설계자가 원하는 대로 응답하게 됩니다.
지시어 작성 전략 – 말투, 톤, 형식까지 컨트롤하는 법
Prompt Instructions는 GPT의 성격을 결정짓는 핵심 파라미터입니다.
단순히 “친절하게 설명해줘”라고 쓰기보다, 아래 항목들을 구체화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지시어 작성 시 고려할 요소:
✅ 예시 지시어:
이처럼 명확한 컨텍스트와 형식을 정해주는 것만으로도 응답 품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됩니다.
지시어 + 조건 분기 조합 예시
🎯 시나리오: GPT를 고객상담 챗봇으로 만들고 싶다
이와 같이 사용자 상황을 예상하여 반응 흐름을 분기하고, GPT에게 출력 형식까지 설계해주면
고객상담, 서비스 챗봇, 리뷰 응답 등에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 – GPT는 만드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하는 것
Custom GPT는 AI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AI의 성격, 말투, 반응 흐름을 디자인하는 작업입니다. GPT Builder는 그 과정을 시각적으로 도와주는 도구이며, 이 안에서 지시어와 조건 분기는 설계자의 언어로 GPT를 조율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지금 당장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단 한 줄의 조건 분기만 잘 넣어도 GPT의 답변이 훨씬 사람답고, 맥락 있는 응답으로 바뀝니다.